내달 베이징 행사 기념 사전행사
일본에서 성화·대회기 등 전달받아

▲ 배영태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장(오른쪽)이 DBS크루즈훼리의 이근영 상무로부터 성공기원문을 전달받고 있다.

‘ANGVA Green Highways(KOREA)’ 행사가 26일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개최됐다.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내달 중국에서 개최되는 ‘ANGVA 2011 베이징 Conference & Exhibition’ 행사를 기념하는 사전행사로 아시아 12개국을 3개의 루트(동, 서, 남)로 순례하며 성화와 성공기원문 이송이 이뤄지는 행사다.

국내의 경우 동쪽루트(Easton Route)로 일본에서 전달되는 성화와 대회기를 이송 받아 국내 CNG 차량을 이용, ‘2012 세계 천연가스자동차총회 및 전시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행사 참여기관의 NGV 차량 홍보가 이어졌다.

일본으로부터 전달받은 성화와 대회기는 내달 18일 중국 행사에 맞춰 전달될 예정이다.

남쪽루트(Southern Route)의 경우 인도네시아-싱가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통해 중국으로, 서쪽루트(Western Route)의 경우 이란-아랍에미레이트-파키스탄-방글라데시-미얀마를 통해 중국으로 각각 전달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6일 도쿄를 출발해 18일 나고야, 25일 사카이미나토(Sakaiminato)항을 통해 동해로 들어왔으며 성화와 성공기원문을 전달 받는 인수식과 함께 참가차량의 출정 행사, 기념촬영, 출정차량 퍼레이드, 한국가스공사 동해망상 LCNG충전소에서의 충전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차량협회 관계자는 “특히 동해시, 춘천시, DBS크루즈훼리의 후원과 도움이 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차량인 천연가스차량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로 지속적으로 보급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