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7억불 수출… 반도체(32억불), 자동차(29억불) 제쳐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전년동월비 11.1% 증가한 3941만 배럴로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57.5% 증가한 4660백만불을 기록했다. 이는 원유 수입금액(81억불)의 57.7%에 해당한다.

특히 8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반도체 32억불, 자동차 29억불을 제치고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제품 수출액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식경제부가 밝힌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8월 품목별 수출액 순위는 1위 석유제품, 2위 반도체, 3위 자동차, 4위 선박으로 나타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품목별 누적수출액(백만불)은  1위 석유제품(33,475), 2위 자동차(26,012), 3위 반도체(25,405), 4위 선박(23,131) 순이다.

한편 국내 소비는 6700만 배럴로 전월비 2.1%, 전년동월비 1.8% 증가했는데 산업부문(39만배럴, 전월비 2.2%↑, 전년동월비 5.6%↑)과 수송부문(24만배럴,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0.4%↑)의 소비가 증가했다.

주요 부문별 소비 비중은 산업(58.2%), 수송(35.6%), 가정․상업(4.0%), 발전(1.0%)로 나타났다.

산업부문의 소비량 증가는 석유화학 산업의 나프타 소비량 증가(전년동월비 9.4%↑)에 기인하며 수송부문의 소비는 도로수송(전년동월비 0.2%↓)과 항공수송(전년동월비 6.9%↓)은 감소, 해상수송(전년동월비 16.7%↑)은 증가해 소폭 상승했다.

도로부문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항공부문은 반도체(수출액 증가율 11.4%↓), 디스플레이(수출액 증가율 22.3%↓) 등 항공 화물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그 소비가 감소했다.

해상부문은 자동차(수출액 증가율 33.7%↑), 석유제품(수출액 증가율 86.3%↑) 등의 수출 증가에 따른 해상 수송 증가의 영향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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