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에너지 효율 높은 취사용 스토브 보급

세계적인 실리콘 및 솔루션 선도기업인 다우코닝은 최근 ‘안전한 취사용 스토브를 위한 국제연맹(Global Alliance for Clean Cookstoves)’에 500만불(한화 약 5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가정용 연료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시작된 전통화덕 개조 사업 1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이를 계기로 낙후된 취사용 스토브의 매연으로 위협 받는 빈민층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 원조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세계건강기구(WHO)는 오래된 취사용 스토브로 인해 발생하는 매연을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5번째 요소로 꼽았다. 현재 전세계 30억명의 인구가 조리 및 난방 시 전통화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안전사고와 각종 호흡계질환으로 매년 20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전통화덕 개조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취사용 스토브와 친환경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나무 땔감 등의 화석연료 수집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수입 증대와 교육 등 생산적인 활동을 증대시켜 어린이와 여성의 노동 부담과 위험을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우코닝은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 전수 및 인적자원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전 세계에서 선발된 다우코닝 직원들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현지 기업 및 단체와 손잡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시민봉사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인도 방갈로르로 첫 파견된 시민 봉사단은 한달간 현지 NGO 단체와 함께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및 공급망 개선, 현지 수요파악을 통한 세일즈 마케팅 솔루션 제공 등 전통화덕 개조 사업에 직접 동참하였다.

다우코닝의 밥 핸슨(Bob Hansen) 사장 겸 CEO는 “시민봉사단을 통한 직원들의 사회 참여는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직원들의 인식과 경험의 폭을 넓혀 혁신적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이다”며 “다우코닝은 앞으로도 자사의 인적자원,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맹과 함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취사용 스토브의 보급에 힘쓰고 개발도상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안전한 취사용 스토브 보급을 위한 국제연맹’의 라다 무티아(Radha Muthiah) 대표는 “다우코닝의 이번 지원은 사회 및 환경적인 글로벌 이슈에 대한 다우코닝의 지속가능한 리더쉽과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다”며 “다우코닝의 연구, 개발, 테스트 등 전문기술은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안전하고 깨끗한 가정용 스토브의 개발,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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