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921억불, 무역흑자 641억불 최대치 갱신

2011년 1~3분기 부품·소재 산업은 미국 신용등급 하락, 유럽 재정위기 부각 및 세계 경기둔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921억불, 수입은 15.5%증가한 1280억불, 무역수지는 73억불 증가한 1억불 흑자를 기록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는 25개월 연속 월 50억불 이상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부품ㆍ소재 對日 수입증가세 둔화(300억불, 6.5%)로 인해 대일적자가 다소개선(171억불, 12억불↓) 됐으며 반도체, LCD 등 IT 부품ㆍ소재의 수출침체에도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호조로 부품ㆍ소재 수출은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지경부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금년도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800억불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ㆍ소재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 관련 부품ㆍ소재의 수요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921억불 기록했다.

특히 화학원소 등의 화합물 및 화학제품(전년동기대비 29.0%)과 자동차엔진부품 등의 수송기계부품(28.7%)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호조로 관련 부품ㆍ소재 수입 수요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1280억불을 기록했다.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강관 등 제1차금속(23.0%)과 화합물 및 화학제품(22.6%) 및 수송기계부품(21.0%)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부품ㆍ소재 무역수지는 641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3억불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품ㆍ소재 무역흑자는 전산업 흑자(224억불)의 2.9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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