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연평도 북한 해안포 사격관련 안보강화

서해 연평도 북한 해안포 사격과 관련 한국가스공사가 23일 16시 30분을 기해 전 사업소 '주의(Yellow)'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공사는 이 날 본사를 비롯해 인천, 평택, 경인, 서울 등 북한 해안포의 사정거리 범위 내 수도권 사업소에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이 보다 한단계 위인 경계단계 발령에 대비해 상황실을 가동했다.

'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공사는 KGT 긴급복구 대기조를 편성, 운영하고 시설물 관리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 보고 등 철저한 상황관리에 나섰다.

또 사업소장은 관내 대기 및 직원 비상연락망을 정비하토록 하고 긴급복구 자재 및 장비 불출대기 등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아울러 가스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 외곽 경계강화를 위한 군, 경, 지자체 등 대외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운영을 강화했다.

가스공사의 긴급 경보발령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단계로 나뉜다.

한편 북한군은 24일 14시 34분경 연평도 부근 지역에 포탄 100여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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