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 최소화로 배터리 시간 연장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www.st.com)와 MIT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MTL (마이크로시스템 기술 연구소) 연구소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한 올해 유럽 반도체 컨퍼런스 (ESSC: European Solid-State Circuits)에서 저전력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에 관한 첨단 R&D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 전압 확장가능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스템온칩 (SoC)은 탁월한 성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결합함으로써 의료용, 무선 센서 네트워크, 모바일 분야의 전력 예산이 제한적이고 시간에 따라서 프로세싱 부하가 변동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전략 및 시스템 기술 그룹 부사장이자 첨단 시스템 기술 총괄 책임자인 알레산드로 크레모네시 (Alessandro Cremonesi)는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혀 새로운 차원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ST의 65nm CMOS 공정기술을 적용한 ST-MIT 합작 마이크로프로세서 SoC는 0.54V일 때 전력 소비를 10.2 pJ/cycle로 감소시키며 0.4V 어레이 전압으로 동작하는 SRAM 메모리 셀을 이용한다. 또 첫 번째 계층 레벨에서 소형의 래치 기반 명령과 데이터 캐시를 이용해서 메모리 액세스 전력 소비를 더 줄이도록 해 준다. 그 밖에 이 SoC는 온칩 초저전력 클록 발생 및 아날로그-디지털 전환, 최소 전압 전원으로 동작할 수 있는 타이머, 직렬 인터페이스 등의 주변장치들을 내장함으로써 소형화하고 포괄적인 시스템으로 구현될 수 있다.

ST는 MIT의 MTL (Microsystems Technology Laboratories) 연구소 산하 MIG (Microsystems Industrial Group) 회원이다. MIG는 MTL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교수진과 협의 하에 이 연구소의 연구 및 교육 목표에 관련한 지침을 제공하는 산업 컨소시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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