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혁명은 문명을 인간중심으로 돌린 것”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한·중·일 기업인과 저명 석학이 함께 하는 ‘창의미래포럼’을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창의미래포럼은 지식경제부 장관과 윤종용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정례 국제포럼으로 ‘창의’와 ‘스마트’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국제포럼은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했으며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과 후즈누마 아키히사 노무라종합연구소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오피니언 리더와 전문가가 TED 방식의 릴레이 강연과 스마트 혁명이 아시아에 주는 의미와 한국의 미래 대응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기조강연에서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노무라종합연구소 후지누마 아키히사 회장이 스마트 혁명이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 코리아,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스마트 혁명은 인간 중심의 불연속적이고 전면적인 변화 즉, 스마트 혁명은 기술 중심의 문명을 인간중심으로 되돌려 놓는 혁명”으로 정의하면서 “우리가 가진 숨은 장점을 발휘하면 변화를 대한민국이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후즈누마 회장은 ‘NRI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IT산업은 IT산업 자체의 스마트화 뿐만 아니라, 산업·사회기반과 연계해 진화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IT의 역할은 산업·사회기반의 복합일체화, 운용·감시의 효율화, 노하우 구조의 패키지화 등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스마트 시대 아시아 IT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한 TED 방식의 릴레이 강연에서 한·중·일 IT 전문가는 스마트 시대를 맞이한 핵심분야별 미래 발전상을 조망했다.

삼성전자 강태진 전무는 “미래 검색환경의 키워드로 불리는 ‘우연성’과 ‘자발성’에서 출발해 앞으로는 사용자가 현재 위치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스마트폰이 알아서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카카오톡의 이석우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 파트너사와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전략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며 카카오톡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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