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에너지 자원 및 건설협력 설명회' 개최

16일부터 22일까지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극동의 주요 3개 거점도시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주정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원 및 건설협력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외교통상부,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극동지역 주정부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것이다.

설명회에는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KOTRA, 해외건설협회 등 공기업·협회와 삼성물산, 현대자원개발, POSCO, 풍림건설 등 대기업과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해 한국의 발전된 석유·가스개발사업 능력 및 플랜트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러시아측에서도 주정부를 비롯해 극동지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러 극동지역은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등 풍부한 석유·가스자원과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최근 발표된 2011년 상반기 러 극동지역 대외교역량에서 한국은 전체 교역액의 30.9%를 차지해 1위에 오르면서 최대교역국으로 부상한 바 있다.

올 상반기 극동지역 교역현황은 한국(46.2억불), 일본(38.2억불), 중국(35.9억불) 등이며 2010년 상반기 중 최대교역국은 중국이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극동지역 교역량 증가에 따라 에너지 자원협력에 거는 러시아 극동지역 주정부 및 현지 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한국기업들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향후 러 극동지역 에너지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4월 사할린주지사 참여하에 한국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하바롭스크주, 아무르주 등 극동지역 주정부는 여러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극동 투자증진 위한 노력을 요청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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