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단위로 전기차 빌려쓰는 방식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 ‘제1차 녹색성장이행점검회의 결과’에서 발표한바와 같이 전기차를 활용해 수도권에 카쉐어링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사업자 모집 공고( http://www.keit.re.kr)를 했다.

‘카쉐어링 사업’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개념으로 자동차를 빌려 쓰는 제도로서 렌트카와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있으며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차를 갖다 주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전기차 기술개발의 실증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카쉐어링 사업에 사용하는 전기차는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일정 수준이상의 주행거리가 확보된 고속전기차다.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충전방식을 구비한 차량으로 한정한다.

이 사업에 총 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11월말까지 관련 사업자를 모집해 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민이 전기차를 실생활에서 직접 이용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관련 서비스사업자의 초기시장 진출을 촉진하면서 이미 개발된 전기차의 수요 기반을 점검할 목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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