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 따른 수수료 인상문제 대책 논의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통한 석유가격 인하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24일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개최된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민주당 조영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덩달아 오르는 카드수수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석유가격 인하를 위해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날 발제자로는 이병철 경기대 교수가 나서 ‘주유소 카드수수료 국민의 유류비 부담 줄일 수 없을까’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소비자시민모임에서는 ‘주유소 카드수수료 소비자 부담 가중시켰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서태종 금융위원회 국장, 김석중 여신금융협회 상임이사, 김재진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승훈 서강대 교수, 한진우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김은기 한국사이버대 교수, 이성근 가치혁신협회 전문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 석유시장감시단이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의 수수료 총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인 2010년 10월 첫째 주에는 휘발유 1L당(평균가격 1694.2원) 25.4원이 카드수수료로 지불했으며, 1년 뒤인 2011년 10월 첫째 주에는 휘발유 1L당(평균가격 1965원) 29.5원을 카드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

즉 소비자가 휘발유 50L를 구입할 경우 카드수수료만 1475원을 지불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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