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에 태양광보안등 무상설치

▲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은 안산 광덕초등학교에 그린등급을 부여했다.
안산광덕초등학교가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이 부여하는 학교부문 환경인증제에서 그린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광덕초는 안산청석초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린 등급을 받은 학교가 됐다.

(재)에버그린21이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양옥)과 협약아래 실시중인 학교부문 환경인증제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활동 정도에 따라 그린·블루·엘로우 등 3등급의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25일 현재 관내 104개 학교 중 총 30개 학교가 환경 인증진단을 받았다.

안산광덕초등학교는 2008년 제1회 탄소사냥대회 때부터 전교생이 가정부문에 참여하는 등 환경 모범학교로 꼽혔으며 환경관련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돼 학생들이 직접 매일 절약환경일지를 기록하고 ‘늘 아름 동산’이라는 숲을 함께 가꿈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상쇄노력도 병행해 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숲 관찰일지 작성, 안산천변 주변의 쓰레기 줍기 운동 등 환경정화활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어 직접적인 실천활동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실 절수시스템을 도입하여 용수절약을 실천하는 등 타 학교에 모범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시스템 활용의 일환으로 ‘보람교사’라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도함은 물론 환경파괴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안산광덕초등학교는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의 협조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했는데 개장식이 열린 지난 22일 에버그린 환경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 날 개장식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김양옥 교육장과 정승현 안산시의원을 비롯 관내 많은 초등학교 교장들이 참석, 인조잔디운동장 개장과 환경인증서 수여를 축하했다.

(재)에버그린21은 환경인증제에 참여한 학교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학교에 태양광 LED 보안등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를 통한 공모에 당선돼 국비를 확보하고 진행 중인 본 사업은 설치대상 학교를 확정하는 대로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목 (재)에버그린21 대표이사는 “등급이 우수한 학교에 태양광 LED 보안등을 설치해 주는 것은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소개하고 접하게 함으로써 저탄소 녹색문화를 위한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많은 학교들이 환경인증 참여를 통해 이런 교육적인 요소의 인센티브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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