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자동차 산업 미래 전망 제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24일 대구에서 시작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각각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전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GM DAEWOO의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 및 GM DAEWOO가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해외판매명: 시보레 크루즈)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 지난 9월 첫 공개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

이 차량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제공돼 G20 행사장 내에서 각국에서 방한한 각계각층의 방문단과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G20 정상회의 이후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 DAEWOO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 년 한국자동차 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도 참가,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2대를 전시한다.

자동차공학회 공식후원사인 GM DAEWOO는 2008년부터 자동차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해왔으며 2008년에는 수소연료전기차인 에퀴녹스를 선보였다.

손동연 GM DAEWOO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GM과 GM DAEWOO는 그 동안 고객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하며 차세대 친환경 차량동력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라며 “현재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통해 국내 고객 반응과 관심을 살피고 국내 도로 여건에서 다양한 성능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존의 저속 전기차 및 경/소형 전기차와는 달리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31kWh이고, 구동 출력은 150kW를 갖추고 있으며 LG화학에서 수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0km/h 100km/h) 도달 시간은 8.2초로 매우 짧고 최고 속도가 165km/h여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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