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센터 개소… 34개월간 212억 투입

 

울산이 국내 최대 2차전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 31일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센터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이재현 시의회 부의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박경신 울산대학교 부총장, 이정철 울산 차세대전지원천기술센터장, 심상빈 차세대리튬이차전지연구클러스터회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실용화 센터 현판식’ 가졌다.

이차전지 실용화센터는 지식경제부의 광역연계협력사업인 ‘대중소 연계형 이차전지 핵심소재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중·소 기업이 보유한 2차전지 분야 소재 및 기술에 대한 적합성을 단기간에 파악해 시장진입의 장벽을 낮추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체계화한 소재·기술 적용 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등 211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3년 4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사업 총괄은 (재)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센터가 맡으며 한국전기연구원, UNIST, 울산대학교, DGIST, 한국전지연구조합 등의 기관과 삼성정밀화학, 휘닉스소재, SK케미칼, 용진유화, 벡셀 등의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추진 과제는 △안정성 양극제 기반혼합계 시스템 패키지 솔루션 개발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음극제 시스템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전지 소재 적합성 및 안정성 평가 인증사업 3개 과제다.

울산시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양산에 이어 관련 첨단소재기업이 전지산업에 진출함으로서 울산이 국내 최대의 2차전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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