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STX에너지(주), 영양읍 2MW급 풍력발전기 20기 설치

경상북도는 1일 경상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병호 STX에너지(주) 대표이사, 권영택 영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에너지(주)의 영양군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MOU 체결행사에는 신재생에너지관련 기관 단체장 및 영양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STX에너지(주)의 영양지역 투자를 환영하며 투자사업의 성공과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할 예정이다.

STX에너지(주)는 영양군 영양읍에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2014년 1월 완공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에서는 향후 추가투자 등으로 국내 민간사업자로서 최대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 (RPS)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개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회사측에서는 영양 지역주민 고용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개발사업에도 앞장서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영양군 인재육성장학기금 지원도 약속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민선5기 공약사항인 투자유치 20조 달성을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발로 뛰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8조 8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미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부터는 비교적 산업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과 북부지역 등에도 투자유치를 위해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유치는 농촌지역인 북부지역 등이 비교적 유리하므로 농촌지역에도 적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경상북도는 밝혔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2년부터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가 시행되면 500mw 이상을 발전하는 회사들에 한해 2022년까지는 의무적으로 발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면서 “그 동안 아껴둔 우리의 자연 환경이 미래성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보고로 각광을 받을 날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 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풍력 관련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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