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녹색성장의 핵심기업으로 비상
발전ㆍ신재생 등 4대 핵심사업 중점 추진

국내 최대 종합에너지 회사인 포스코파워가 인천 둥지를 틀고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

포스코파워(사장 조성식)는 지난 2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창립 42주년 행사를 겸해 신사옥 ‘미래관’ 준공식을 열고 인천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인천발전소 내에 자리한 ‘미래관’은 지상 6층, 연면적 8349㎡ 규모 건물로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이 건물은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직원들의 지식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변화의 공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의 공간을 기본 콘셉트로 건설됐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포스코파워의 월드 베스트 그린 에너지 컴퍼니(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회사의 핵심사업장이자 태동지인 인천에 미래관을 건설했다”며 “미래관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Global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파워의 상징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창립 42주년을 맞아 인천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포스코파워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 인천에 위치한 포스코파워 미래관 전경.

포스코파워(사장 조성식)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해 1972년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로서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 포스코파워로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포스코패밀리의 에너지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설비용량 3000MW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와 300MW 규모의 광양부생복합발전소를 비롯해 국내 18개 지역에 51.3MW의 연료전지발전설비를 설치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민간발전사다.

2010년 ‘VISION 2020’을 통해 발전에 국한됐던 기존 사업영역을 확대해 발전,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에너지 자원 확보의 4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에너지 사업의 Down-Stream부터 Up-stream까지의 Total value chain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를 新성장동력으로 채택해 차세대·친환경 에너지인 연료전지사업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 중이며, 풍력·태양광·조력 등의 Green Business사업에 대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핵심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에 있어서도 미국 네바다州 태양광발전사업,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사업, 인도네시아 부생복합발전사업 등 포스코패밀리社와 함께 세계 유수의 선진에너지기업과의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VISION 2020 매출 17조’ 달성 목표

포스코파워는 포스코패밀리의 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라는 비전아래, ‘VISION 2020 매출 17조’를 달성하여 글로벌 종합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발전사업의 경우 인천발전소 5, 6호기의 증설을 통해 총 30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부생복합발전소를 광양 등에 건설하며 발전원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에 축적한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2월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사업과 2011년 7월 인도네시아 부생복합발전사업에 진출했고, 사업영역을 해외로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회사의 Sub-core 사업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태양광, 육ㆍ해상풍력, 수력, 바이오 등 1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 운영할 계획이다. 첫 신호탄으로 2010년 12월 미국 네바다주에 300MW 태양광발전소 진출을 발표했다.

고효율, 친환경 발전기인 연료전지는 포스코파워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써 세계일류 연료전지 제조기업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제품의 생산, 서비스, 부품벤더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7년부터 정비, 설치ㆍ시공, BOP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으며, 2011년 3월 스택 제조공장의 준공으로 연료전지의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연료전지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연료전지를 국가대표 녹색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 자원확보 분야에서는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협업, 계승하는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기술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09년 설립된 연료전지 연구소에서는 건물용, 선박용, 비상발전용 연료전지 등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SOFC 등 차세대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아울러 종합에너지기업이란 회사의 목표상에 맞춰 연료전지뿐 아니라 타 친환경, 고효율 녹색기술을 총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에너지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 미래관에 설치된 홍보관 그린갤러리.

직원이 즐겁고 행복한 회사 만들기 노력


포스코파워는 사내 직원복지제도를 통해 ‘직원이 즐겁고 행복한 회사, 자주적ㆍ창의적 문화를 가진 회사’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도의 일환으로 집중근무, 집중휴무를 통한 직원 삶의 질 향상 및 자기개발 기회확대를 위한 4조 2교대 근무와 자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4조 2교대 근무제도 도입을 통해 교대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 교육시간 확보로 학습근로자 양성이 가능하게 됐으며, 휴무일 증가를 통한 피로도 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자율출근제를 통해서는 출퇴근에 소모되는 불필요한 낭비 제거 및 피로도 감소, 자녀 육아환경 개선, 자기계발을 통한 개인의 성장과 발전, 업무몰입도 제고 등 직원 경쟁력 상승을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 상승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최근에는 신사옥 미래관 입주와 함께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변동좌석제를 실시해 직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해 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근, 휴가, 파견 등으로 인한 빈자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유공간은 직원들간 소통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창의놀이방인 ‘펀파크’를 운영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북카페, 스낵바 등 직원들간 소통의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학집합교육 및 1:1 영어교육지원, 무주택 임직원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자금 융자, 정기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직원의 다양한 복리후생 욕구 충족을 위한 복지카드제도 등 직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사내 복지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 경영, 존경받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OSCO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 활동 참여 및 노인복지기관·중증장애인 보호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환경미화, 일손돕기, 김장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환경정화활동, 장학사업, 공부방 운영지원 등의 육영사업활동을 통해 기업 존재 기반인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추진

포스코파워는 중소기업 금융지원ㆍ교육지원ㆍ기술협력 및 공동개발ㆍ가치창출 지원ㆍ녹색성장 기반구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월 2~3회 주요권역별로 지속적으로 CEO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야간작업 보상문제, 복지시설 개선 등 공급사의 작업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솔선수범의 차원에서 임원·실무자로 구성된 공급사 자원봉사단인 임원동반성장지원단(3개조)을 구성ㆍ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하도급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 지원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종합에너지사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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