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판매가는 낮아져

경동나비엔의 1~3분기 동안 수출 실적이 최고 수준에 올랐다.

러시아에 보일러, 미국 온수기 수출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3분기에 보일러와 온수기에 의한 완제품 수출액이 868억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0억5600만원 보다 3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의 875억2100만원의 99.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세 개의 분기동안 한해 수출물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출한 것이다.

부품 수출은 줄었다. 3분기에 39억5300만원 상당을 수출해 지난해 동기 64억3500만원보다 38.6% 감소했다. 완제품과 부품 수출에 의한 누계 수출액은 모두 907억6000만원이다.(11월 15일 환율 기준 약 8055만 달러)

경동나비엔은 지난 1~3분기 동안 2290억6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1912억6400만원보다 19.8% 증가했다고 밝힌바 있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9.6%를 차지하는 셈이다.

경동나비엔은 앞으로의 수출전략에 대해 ‘네널란드 NEFIT사를 기반으로 한․EU시장과 중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중국시장 및 러시아 시장, 중남미, 북중미 시장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보일러가 67%, 온수기가 18%, 기타 상품이 14%의 매출액을 차지하고, 가스·기름·전기보일러를 모두 평균화한 보일러 단가가 지난 3분기에 34만8955원, 2010년에 34만7811원, 2009년에 36만4195원으로 변동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일러 가격은 지난해와 거의 같으며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단가가 도리어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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