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액 5조원, 신규사업 비중 확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3대 사업 중심 전개

▲ 삼천리 이만득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귀빈들이 창립 기념식에서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1일 창립 55주년을 맞은 삼천리가 2015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30일 비전 선포식에서 삼천리는 2015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신규사업 매출 비중을 30%로 확대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에너지를 포함해 비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매출액 중 신규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 신성장동력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앞으로 삼천리는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라는 중장기 비전에 따라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집단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연료전지ㆍESCOㆍ물 사업 등 ‘친환경 녹색성장 사업’, 금융업․외식업을 포함한 ‘생활문화사업’ 등 3대 사업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기념사를 하고 있는 한준호 부회장.
한준호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50주년 이후 집단에너지,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와 금융사업, 외식사업, 물 사업 등 비에너지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며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도시가스사업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 새로운 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능동적 변화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토리하라 미쯔노리 일본 도쿄가스 회장 등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삼천리의 창립 55주년을 축하하고, 지역경제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지속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 처음 제정된 ‘삼천리 대상’과 장기근속자 및 모범사원 시상이 이어졌다. ‘삼천리 대상’은 삼천리의 사시와 사훈인 가정애, 직장애 및 성실과 일진을 실천한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삼천리의 창업주인 고 유성연, 이장균 두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또 노사화합을 통해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의미로 노사가 함께 백두산, 한라산 을 등정해 취수한 물을 합수하는 합수식과 노사화합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노사화합 선언’도 이어졌다.

공식 기념행사 이후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삼천리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속 후원해오고 있는 ‘안양의 집’ 합주단인 ‘요벨관악단’이 축하공연을 선사했으며, 이 외에도 유명 성악가 및 대중가수들의 축하 콘서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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