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위치, 가격 조회 및 유가예보 서비스 계획

우리 동네 저렴한 주유소를 스마트폰으로 단번에 찾을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기름값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을 대폭 개편, 29일부터 ‘다음주 유가예보’, ‘가는길 저렴한 주유소 찾기’ 등 신규서비스를 웹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제공된 주유소 판매가격 검색서비스는 일일 이용자가 약 10만명이 넘는 수준이다.

주된 개편 내용은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 등 새로운 컨텐츠 추가 ▲저렴한 주유소 검색기능 강화(주변 자동검색ㆍ경로 검색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웹과 스마트폰의 메인화면 등이다.

다음주 기름값을 전망·제공하는'국내유가예보 시범서비스'는 선행가격인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정유사ㆍ주유소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예측모델을 개발, 오피넷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유가 급등락시 높은 가격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서민의 유류구매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값싼 주유소 선택과 병행해 저렴한 시점에 구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약 2700억원의 구매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오피넷 스마트폰 앱은 단 한번의 터치로 주변 주유소의 가격과 위치정보를 알수 있으며, 경로별ㆍ지역별ㆍ고속도로별 주유소 등 다양한 주유소와 유가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설정 시에는 첫 페이지를 ‘내주변 자동검색’과 ‘메인페이지’ 중 선택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에는 ▲ (주유소 위치·가격 조회) 내주변 주유소, 지역별 주유소, 가는길 주유소 ▲ (유가예보서비스) 다음주 지역별ㆍ상표별 유가예측정보 제공 ▲ (가짜석유판매업소 검색) 시도별 불법업소 위치 및 위반내용 조회 ▲ (기타 기능 개선) 메인 메뉴·공지 추가, 고속도로 주유소·오늘의 유가·유가통계 등 기존 서비스 기능 개선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로별 주유소(일명 가는길 주유소)’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지도상의 경로와 함께 주유소 정보(가격ㆍ서비스 등)까지 표시됨으로써 출퇴근 운전자의 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피넷 홈페이지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활용해 주변 저렴한 주유소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가짜석유판매 주유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오피넷 웹(www.opinet.co.kr)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첫번째 핵심 서비스 및 기능을 홈 페이지에서 바로 제공하는 기능강화 부문을 들 수 있다. 소재지역 최저가 주유소 No5, 가짜석유판매업소, 실시간 국내외 유가와 가격구성 변화, 다음주 유가예보 등을 제공한다.

가짜석유판매업소 검색 부문에서는 시도별 불법업소 위치찾기 및 위반내용 조회가 가능하다.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최근 고유가로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넷이 소비자의 유류구매 선택권 제고를 통해 유류비 절감에 좋은 수단이 될수 있을것이며 특히, 가짜석유 판매업소에 대한 식별을 강화시켜 일반에 경각심을 높일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피넷 서비스는 29일 홈페이지(www.opinet.co.kr)에서 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오피넷’을 검색한 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유가예보서비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금주 및 다음주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예상 판매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가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해 2012년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피넷은 향후에도 석유시장의 가격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활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접목하고 고품질의 가격정보를 생산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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