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전 사장은 지식경제부 가스안전과장(現 에너지안전과장)과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수 많은 경험을 쌓은 가스분야의 행정 실무 전문가이기에 그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가스공사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주로 자원개발에 국한됐던 해외진출사업에서 인수기지 건설과 운전, 해외배관 건설, DME, CNG 사업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데에도 구심역할을 해냈다.

가스사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항목이 바로 안전이다.

누구보다 한국가스공사의 사업을 잘 이해했던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기에 가스공사의 사업과 가스안전공사의 안전부문을 잘 결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아낼 것이라는 기대는 어쩌면 당연하다.

전 사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현장을 중시하며,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 사장의 가스공사 부사장 재직시 활동이 ‘역동과 열정’이었다면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서의 다짐은 ‘소통과 현장’인 셈이다.

가스공사가 천연가스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해내는 공익의 기업체라면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LPG, 산업용 가스에 이르기까지 전 가스산업계의 안전을 짊어지고 있는 가스안전 관리기관이다.

전 사장이 취임사서 밝힌대로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단순한 규제 및 관리기관이 아닌 가스안전 서비스기업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아울러 가스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이는 가스 안전분야 세계 최고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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