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디자인 독창성 인정

▲ 한국남부발전(주) 토건기술팀 부장 제해상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년 서울국제발명 전시회'에서 '삼척 연돌통합형 종합사옥'(특허명 : 화력발전소에 구비되는 연돌일체형 건물)으로 준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한 '2011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발명가에게 발명품의 홍보는 물론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는 종합 전시회로서 특허청, WIPO(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세계지적재산권기구), IFIA(International Federation of Inventor's Associations, 세계발명가협회) 및 여러 특허정보, 기술 이전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삼척 연돌통합형 종합사옥은 국내 최초의 수출형 화력발전소 모델인 남부발전의 'ATP-1000'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높게 인정받아 총 31개국 663개의 특허품 중 태국의  'The Powered Added-on for Manual Wheelchair'에 이어 준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TP-1000 (Advanced Thermal Power Plant-1000MW)은  신기술, 신개념의 1000MW 유동층 발전소인 삼척그린파워(2015년 12월 준공 예정) 1,2호기의 수출 모델 명칭이다.

연돌통합형 종합사옥은 공해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던 발전소의 굴뚝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념비적 조형물로 재창조한 신개념의 건물로 세계 최초로 설비공간과 사무공간(연돌+종합사무실)을 결합했다. 또한 연돌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해 냉ㆍ난방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친환경 건물이다.

디자인 개념은 2개의 연돌 사이에 사무공간을 배치한 형태로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는 의미로 No1을 형상화했고 중앙부는 역동적인 돛단 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건물 구성은 1층은 필로티(건물을 지상(地上)에서 기둥으로 들어 올려 건물을 지상에서 분리시킴으로써 만들어지는 공간)로 구성해 주민들을 위한 전시ㆍ문화공간을 조성하고, 2층은 발전소 주제어실, 3~6층은 사무실로 조성했다.

또한 최상층에는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등 발전소 건물을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구현과 발전소의 문화적, 예술적 신가치를 창조하고자 했다.

남부발전 토건기술팀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혐오시설로 여겨져 왔던 발전소 연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으로 회사의 경영슬로건인 'Growth of Technology & Value'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세계 발전기술의 Trend를 주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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