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대구 신사옥 건설 맡아

▲ 한국가스공사 대구 신사옥 조감도

대구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8일 코오롱건설(주)를 본사 신사옥 신축공사를 위한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방이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에 산학협력 및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발전과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6만5000㎡의 본관과 지하 1층, 지상 13층의 숙소동 및 부대시설 등 총공사비 1500억원 규모로 설계돼 완공과 함께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신사옥은 연간 약 2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설계된 녹색건축으로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설계단계에서 일반 업무용 건물 대비 에너지사용량 50% 이상을 절감(약11억원/년)하는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자연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건물운영관리비용을 최소화한 지능형건축물 1등급, 업무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건물 전체의 전등을 밝힐 수 있는 연간 3430Mw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냄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이미지에 걸맞은 신사옥을 건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목적 스포츠센터, 축구장 등 편익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생 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사옥 건설 총 건축 공사비의 40%(약 600억원)는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 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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