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원 투입, 제2공장 준공

▲ 웅진에너지가 지난달 30일 제2공장 준공을 마치고 태양광웨이퍼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가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태양광웨이퍼 상업생산에 나선다.

웅진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대전광역시 테크노밸리에서 오명 웅진에너지 회장, 유학도 사장,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웅진에너지 제2공장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28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웅진에너지는 2007년 제1공장을 건설한 이후 태양광 분야에만 총 5000억원을 투자했다.

제2공장은 연간 6.3인치(160mm), 8인치(200mm)의 단결정 잉곳 650MW, 6인치, 8인치의 단결정 웨이퍼 500MW를 생산할 수 있다.

웅진에너지는 내년 9월말까지 1·2공장을 합해 잉곳 1GW, 웨이퍼 500MW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2공장은 실리콘 잉곳을 만드는 ‘잉곳그로워’ 장비를 전량 국산화함으로써 공장 내 장비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유학도 사장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단결정실리콘 단위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기술·품질·생산능력이라는 세 가지 중심축을 바탕으로 태양광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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