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언론 보도된 방사선 안전관리 준수여부 파악키로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는 12월 30일 일부 언론의 부산 비파괴업체 방사선 측정 보도와 관련, 해당업체에 대해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위는 지난 27일 비파괴검사 작업장 인근에서 방사선이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28일 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공간방사선량률 측정결과 자연방사선량률 수준(0.08 ~ 0.13 μSv/h)인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안전위는 방사선 측정이 있었던 지난 23~26일간의 방사선원 위치추적관리시스템 조사를 통해 당시 해당지역 인근에서 비파괴 검사가 진행됐음을 확인했으며 작업장 인근에서 순간적으로 방사선준위가 높게 나타난 것은 비파괴검사 작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방사선량률 증가로 추정했다.

안전위는 비파괴검사 작업중 방사선 준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은 대기가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의 안전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위는 30일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 해당 비파괴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