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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 (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흑룡의 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행복, 사랑이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에너지산업 현장 곳곳에서, 해외 자원개발 현장에서 불철주야 비지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에너지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 경제는 불안정한 세계경제 환경속에서도 무역 1조달러 돌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고 수입은 약 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330억원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에너지산업은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불안정한 국내 시장과 불꽃튀는 세계 경쟁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주요 예측기관들은 3%대 후반을, 2013년에는 3%대 중?후반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 성장세 약화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수요측면에서는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선진국 원유수요가 정체되고 공급측면에서는 석유재고 감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유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세계 수요가 둔화되고 공급이 확대되면서 상당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투자 여건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들 합니다.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도 3.7%로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 이태리의 경제위기가 아직 진행중이고 유럽통합의 상징이었던 유로화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 위기로 홍역을 치른 유럽 주요국은 아직도 재정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북한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김정은 체제가 시작됐습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올해 20년만에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치릅니다. 우리에게 2012년 임진년은 한 시대의 마감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유로지역 국가채무 문제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북한의 정세 변화, 아랍지역 국가들의 불투명한 미래 등 내재된 불확실성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예측과 선택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에너지산업계도 미래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2012년 임진년은 희망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해가 돼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바른정보 참언론’을 지향하는 우리 에너지신문은 올해에도 희망과 도전정신으로 미래비전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 가겠습니다.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가치속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 보도와 품격 높은 논평으로 에너지업계의 대표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굳은 약속도 지켜내겠습니다.

항상 현장과 함께 호흡하고 부지런히 발로뛰며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아 내겠습니다.

올해에는 독자 여러분께 매주 전달되는 ‘週刊 에너지신문’과 매일 아침 전달되는 이메일 뉴스레터 ‘日刊 에너지신문’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지우는 소통의 장이 되겠습니다.

정론직필 ‘바른정보 참언론’의 자세를 항상 견지하며 에너지신문 직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 더욱 신속ㆍ공정하며 정확하고 전문화된 정보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에너지신문은 어떠한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문, 발로 뛰는 현장의 신문, 다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동반의 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용의 해입니다. 용은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큰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습니다.

임진년(壬辰年), 에너지산업의 주체이신 독자님들과 에너지산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희망과 성취의 해가 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2년 임진년 (壬辰年) 아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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