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영암·해남 가스공급 목표

◆목포~해남 - 동아건설산업(주)·대보건설(주)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주안점

노선변경 등으로 지난해 33억원 절감


▲ 한국가스공사 김준석 소장
한국가스공사 호남지역본부 남부건설사무소(소장 김준석)는 목포와 해남을 잇는 48.22km의 주배관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배관망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목포~해남 주배관 건설공사’는 영암군과 해남군에 2012년 11월 가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 공급관리소인 영암G/S와 해남V/S 외에 서호B/V, 잠두V/S 및 장촌B/V 관리소 건설을 진행 중이다.

‘목포~해남 주배관 건설공사’의 시공사는 동아건설산업(주)과 대보건설(주)이며, 공사금액은 467억5567만원(VAT포함). 설계용역은 대우엔지니어링(주), 법정시공관리는 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목포)가 각각 맡고 있다.

비파괴용역은 서울검사(주)가 추진하며 건설폐기물 처리용역은 (주)금성환경산업, 매설배관 피복탐측용역은 코렐테크놀로지(주)가 각각 책임지고 있다.

2010년 주배관 건설공사는 공정계획(20.8km) 대비 목표를 초과달성(30.0km)했으며, 2011년 11월 말 기준 현재 주배관 건설공사 42.13km를 시공해 주배관 공정율이 87.37%(전체 공정율 65.29%)에 달하고 있다.

호남지역본부 남부건설사무소는 2012년 초 주배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천연가스 적기공급을 위한 공급관리소 5개소 건설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유·운영 주체 이원화 따른 잠재적 불안요소 해소

가스공사는 대불산단 가스공급을 위해 영산강하구둑을 지나는 배관(3.34km, 대불산업단지 신규배관 설치공사)을 2008년 3월 준공 후 목포도시가스에 위탁, 본배관을 경유해 대불산단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0년 대불산단 가스공급량은 3600만N㎥로 목포도시가스 판매물량의 35% 이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영산강하구둑을 지나는 배관의 소유주와 운영주체가 이원화돼 있어 잠재적인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있는 상태. 때문에 목포~해남 주배관 건설공사는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영암G/S가 준공이 되면 기존배관과의 Tie-In 공정을 시행한 후 영암G/S → 목포도시가스 영암 지구정압기 → 대불산단 및 영암 삼호읍으로 단계적으로 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공급관리소 5개소 건설공사를 위한 인허가 취득이 완료돼 관리소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암군 삼호읍 및 잠두리 주민들의 관리소 위치변경 요청 및 위험·혐오시설 인식에 따라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남부건설사무소는 가스공급시설이 안전한 가스공급과 관리를 위해 법으로 규정한 시설이며 법정 기준거리를 준수해 관리소 건설에 임할 것임을 설명하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배관 잔여구간 중 특히 목포시내구간은 목포와 영암을 연결하는 영산강하구를 횡단하는 외길노선으로 교통량이 많기 때문에 야간작업이 불가피한 노선으로 분류된다. 야간작업의 어려움에 더해 특히 도로노상 하부에 암석이 많아 암 깨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지하시설물들이 밀집돼 도로하부를 관통하고 있어서 지하시설물 하월굴착 및 암깨기 소음으로 인한 다수의 민원이 발생, 공사여건이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하지만 호남지역본부 남부건설사무소는 각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민원인과 협력적인 대응, 적극적인 민원예방활동 및 그동안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통해 2011년 배관시공 목표 달성을 무사히 이뤄낼 예정이다.

안전·품질 관리 노력으로 안전사고 ‘Zero’

남부건설사무소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선 현재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건수 ‘Zero'이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고위험 작업리스트 작성 및 활용 △매일 아침 TBM(Tool Box Meeting)시행 안전의식 고취 △매일 현장순회점검 시행 △매월 EHSQ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행(안전교육, 사고사례전파, 현장특별안전점검, 전문강사초빙교육 등) △ 매월 EHSQ 공정회의(안전/품질/공정관리) △안전관리 목표 수립 및 분기 1회 성과분석 및 개선 △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특별점검 △재난대응훈련(연 1회) 및 화재진화훈련(연 1회) △안전관리 워크샵 시행 △타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건설 품질확보를 위해 품질관리 목표 수립 및 분기 1회 성과분석·개선을 시행하고, 발주처와 시공사간에 주기적인 워크샵(기계/계전 품질향상 워크샵 및 토목ㆍ건축 품질향상 워크샵, 안전ㆍ품질 향상 워크샵, 특수구간 공법 워크샵, 벤치마킹 현장적용 워크샵 등)을 시행, 그 결과를 현장 시공에 즉시 반영하고 있다.

주배관 매설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용접품질관리는 불량율 1%대를 유지하며 시공관리에 만전을 가한다. 또한 소내 COP(community of Practice) 학습모임 조성(△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배관 건설공사 정보관리 연구회 △관리소 시공 최적화 연구 △관리소 아차사고 Zero 관리소 연구회)을 통해 품질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선변경 등으로 투자비 절감효과 거둬

‘건설투자비 절감’은 남부건설사무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중 하나이다.

노선변경, 병행시공, 공법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며 2010년은 타공사와 병행시공을 통한 원가절감 2억600만원(해남군 뚜드럭재 도로공사 병행시공 및 국도 2호선 소공원조성공사 병행시공을 통한 원가절감)의 성과를 얻었다.

2011년에는 해남관리소 위치변경으로 최적 노선선정을 통한 원가절감 14억원, 목포시 해수청사거리 내 주배관 노선 변경을 통한 이설예방 16억원, 해남군 산막천 하천공사 및 영암군 우산지구 개선공사와 병행시공을 통한 원가절감 2억4000만원, 서호관리소 성토물량 외부 반입을 통한 원가절감 4000만 등 총 33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노력 이어져

시공사,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기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 반영, 계약 이행실태 확인,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상생문화 정착 노력을 기울이고 부패방지 협의체 및 상생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부패방지 협약서 작성, 부패방지 근절 노력(정기회의, 워크샵, 거리캠페인, 단체산행, Hof-Day 등)을 시행하는 등 일할 맛 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 前 사랑의 불꽃 先 공급’이라는 목표 아래, 소모임 봉사단 ‘등대봉사단’을 지난 2011년 4월 조직했으며, 봉사단은 목포~해남 주배관 건설공사 구간내 사회소외계층 위주의 봉사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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