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A- 104.5$/B, 삼성硏- 95$/B, LG硏- 103$/B 예측

올해 국제 유가는 세계경기회복세의 약화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공급측면의 불확실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바이유 기준으로 CERA은 104.5$/B, 삼성경제연구소는 95$/B, LG경제연구소는 103$/B을 예측했다.
이같은 전망은 정부의 수출입 전망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수출의 경우 석유화학은 국내 기업의 신증설로 수출여력은 확대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수요확대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제품의 경우는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입의 경우 석유제품은 국내 석유화학 공장 신증설에 따른 도입물량 확대로 수입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원유는 도입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유가안정세에 따른 도입단가 하락으로 가스 수입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석탄은 세계경제 둔화로 석탄 가격의 약세가 예상되나, 도입물량이 소폭 증가하여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2010년 대비 19.6% 증가한 5,578억불, 수입은 23.3% 증가한 5,245억불로, 무역수지는 333억불 흑자를 시현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한 497억불, 수입은 14.0% 증가한 457억불로 무역수지는 40억불 흑자로 수출, 수입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대외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수출입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유로존 위기 해결 지연,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경제 영토의 확장 등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고,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동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재정위기의 여파로 세계경제의 성장모멘텀이 약화되고, 국제유가ㆍ환율 등 중요한 대외변수의 방향성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성장여력이 제한적인 반면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 강세요인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원화강세기조는 다소 완만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삼성경제연구소는 1,060원/$, LG경제연구소는1,100원/$, 현대경제연구소는 1,050원/$를 예측했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세계교역 증가율 하락, 수출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2012년 수출입 증가율은 각각 7%, 9%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5,950억불, 수입은 8.7% 증가한 5,700억불로 무역수지는 250억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불안요인이 다소 진정되고, FTA의 긍정적 효과 본격화 등으로 점차 회복되는 “上低下高”의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