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결정돼야 했을 12월 국내 LPG가격이 결정 하루 뒤인 1일 저녁무렵에야 발표.

그동안 LPG 공급사 가운데 한 두 곳은 월말을 넘겨 가격을 결정했었지만 모든 공급사들이 동시에 이러기는 처음. 지난해 공정위의 LPG 가격담합 발표 이후 가격 결정에 대한 부담감과 최근 물가 안정을 외치는 정부 눈치 보기의 결정판인 듯.

결국 큰 폭으로 가격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급상승하고 있는 국제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담합과 정부의 괘심죄를 우려한 어정쩡한 결정이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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