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10 전력회사 도약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대망의 2012년, 龍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1년은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도 남전 전 직원은 꿈을 꾸며 끊임없이 정진하면 결국은 이루어 낸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확인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도 발전회사 경영평가 1위 달성, 발전회사 최초 매출 5조원 달성, 세계 모델발전소 삼척그린파워 착공, 남전 독립형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개발, 국산 풍력발전 운영 및 국제 풍력센터 준공 등 우리 회사 미래성장의 밀알이 되는 기반과 타사가 부러워하는 우수한 성과는 전 직원의 땀과 열정이 이루어낸 결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도전과 기회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대내외 경영환경은 외적으로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여전히 전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북한사태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침체국면의 장기화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적으로는 9.15 순환정전 이후 수익중시 경영보다 전력수급의 안정이 최우선시 되는 정책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시장형 공기업 진입과 정부의 RPS 정책 시행은 우리에게 경영개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우리의 변화속도를 앞서가고 있으며 세계 전력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를 주목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위기관리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2020년을 향해 'Global Top 10 Power Company' 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저 역시 취임과 함께 비전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초석을 다지기 위해 'New Start, Growth of Technology and Value'라는 경영방침을 여러분께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2012년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남전가족, 협력사 임직원 모든 분들이 큰 꿈을 키우며 건강과 웃음 속에서 가정의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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