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그린피스 지부 설립 고려

환경실천연합회(IEAA,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지구온난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이경율 회장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Global Green Awards 2010’에 초청돼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린피스(GreenPeace) 영국지부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공동 활동 협력안을 논의했다.

그린피스 영국지부 Executive Director John Sauven는 “영국은 최근 독신세대의 급증으로 인해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 소비량이 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급증하는 국가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고 4인 이상 세대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연간 1인당 1000Kg이라면, 독신세대는 1600Kg의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현재 영국의 환경문제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환실련과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한 국민적 캠페인을 확대 전개할 것을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율 회장은 “그린피스는 해양자원보전활동 및 핵폐기물 처리부분에 대한 고민과 선구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환경실천연합회 역시 쓰레기의 해양투기에 대한 지속적인 대안을 촉구하고 있어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회장은 해양환경보호 및 기후변화와에 공동대응을 논의하며 한국의 그린피스 본부 설립도 신중하게 고려해 볼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단체는 ▲지구환경문제와 국제 환경정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의 정책방향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및 환경NGO의 역할 등을 논의하며 각국의 대표적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와 감축연구, 녹색경영 유도방안 등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홍보, 교육, 학술교류, 환경보호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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