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무주 등 11월 공사 완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되었던 남원시, 무주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전북도내 5개 시·군에 연내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5개 시·군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당초 정부 계획은 연말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됐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조기공급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해당 시·군, 한국가스공사, 가스 공급사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공기 단축으로 조기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남원시, 무주군, 순창군, 고창군 등 4개 지역은 이미 주배관 공사가 완료됐으며, 가스공사의 공급관리소 설치공사와 도시가스사에서 시행하는 배관 및 공급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금년 11월경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도 주배관 공사와 공급관리소 설치 공사가 상당한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역내 배관 및 공급시설 공사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오는 6월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는 우선 5개 지역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900세대를 시작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공급지역 및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5개 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으로 인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유치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중 전주시·군산시·익산시·정읍시·김제시·완주군·임실군 등 7개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 중이며, 이번 5개 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면 도시가스 공급지역은 총 12개 시·군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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