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지난해 매출↑ 이익은 ↓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매출액 13조 3586억 원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2875억 원(2.2% 증가) 많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 1017억 원으로 전년보다 2760억 원(20.0% 감소) 줄고 당기순이익도 8639억 원에 그쳐 전년보다 1126억 원(11.5% 감소) 줄었다.

한편, 결산배당으로 1주당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돼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인도 물량이 많고 일부 대형 해양 공사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 14조9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