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발전·건물·선박용 공동연구 및 사업화 약속

▲ 양영명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왼쪽)과 이명철 포스코파워 기술전략실장이 MOU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파워가 연료전지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양영명)과 포스코파워 기술전략실(실장 이명철)은 지난달 31일 포스코파워 미래관에서 발전·건물·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사업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발전·건물·선박용의 연료전지 시스템용 연료처리장치 적용기술 및 연료전지 시스템의 장기운영, 현장적용 관련기술의 개발 등의 사업에 서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인력 교류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교육 △장비 및 연구시설의 공동활용 △공동연구 수행 △공동 사업화 등에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연료처리장치 및 탈황제 기술과 관련해 시스템 패키지를 위한 연료처리장치의 기술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포스코파워의 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 패키지 및 BOP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파워는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의 연료처리장치 관련기술을 적용하고, 시스템 운영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가스공사는 건물용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제조장치기술을 국가과제 및 자체 전략과제를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수소제조촉매 및 부취제 제거기술을 개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 주요요소기술 개발 및 시스템 보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용량 연료전지발전소의 경우 현재 전국 18곳 총 51.3㎿를 설치, 가동 중이다. 2016년까지 선박 보조전원용 MCFC 개발을 위해 현재 국가과제를 수행 중이기도 하다.

한편 가스공사와 포스코파워는 흡수식냉난방기를 적용한 발전용 연료전지 배열이용기술 개발과제를 지난 2004~2007년 국책과제로 공동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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