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8만2311톤 기록, 재고율 77% 유지

2일 55년만의 한파로 일간 천연가스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2일 천연가스 수요는 18만2311톤을 기록, 일간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다. 이중 도시가스용은 11만2203톤, 발전용은 7만107톤이 판매됐다.

이는 과거 일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2011년 1월 17일 17만3964톤보다 9992톤 증가한 규모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7.1℃로 지난 1957년 2월 11일 -17.4℃까지 떨어진 이래 2월 기온으로는 5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LNG 재고는 3일 현재 285만2011톤, 재고율 77%로 안전재고 수준인 134만톤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2월 일평균수요 기준 약 24일간 공급 가능한 재고수준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안전재고 수준을 유지하며 향후 이상한파에도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