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밀양시 등 유관기관장 참석

▲ 2일 오후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교류회’에서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장(왼쪽 5번째), 김윤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왼쪽 4번째), 엄용수 시장(왼쪽 6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지난 2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엄용수 밀양시장, 경남테크노파크 김윤수 원장, 경남도 류명현 전략산업과장, 밀양시 의회 손진곤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연구원에 대한 소개와 경남도의 나노발전 관련 활동 소개,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밀양나노센터의 활동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 기관들은 KERI 밀양나노센터의 운영과제의 성공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난 2007년부터 착수하여 현재 나노기술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기술상용화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KERI의 적극적인 예산투자 등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시 의회 손진곤 의장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경상남도의 지원 절실하다“고 밝혔다.

경남 테크노파크 김윤수 원장은 “산업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용역사업에 이번 사업의 포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국가의 경남 전략사업에 포함되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ERI 김호용 원장은 관련 연구개발 및 산단 유치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밀양나노센터 무상임대와 관련 밀양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KERI 밀양나노센터(센터장 오현석)는 현재 자기부상을 이용한 나노노광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30일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연구회 주최로 열린 제1차 세계 도전과제 대국민 발표회에서 '자기부상 응용 100나노미터(nm)급 대면적 원통 나노금형 제작 기술'이 ‘세계 1등 도전과제‘로 선정되어 소개됐다.

신문 윤전기처럼 생긴 이 원통 금형은 자기 부상기술을 응용, 10억분의 1m 크기의 미세무늬를 큰 면적의 원통 금형 소재에 새겨 반도체와 LCD 등에 인쇄하거나 각종 나노금형 표면에 적용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밀양시는 2009년 6월 센터를 밀양에 유치했으며, 밀양시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부북면 일원 343만㎡에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조성, 나노분야 국책연구원, 나노융합 연구시설, 관련 제조업 등을 유치해 세계적인 나노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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