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일유가동향…Brent 73.20달러‧WTI 68.27달러 마감
올해 금리 추가 인상 적절…하반기 두 차례 인상 가능성 제기
[에너지신문] 14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09달러 하락한 73.2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15달러 하락한 68.27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2.64달러 상승한 74.61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준의 6월 금리 동결에도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투기자금 매수세가 약화됐다.
미국 연준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발언하며 연내 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가 5.6%로 나타나 하반기에 최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792만배럴 증가한 4억 6712만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정제가동률(93.7%)이 전주대비 2.1% 감소하며 원유 재고 증가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11만배럴 증가한 2억 2092만배럴, 중간유분(등·경유) 재고는 전주대비 212만배럴 증가한 1억 1385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는 연내 전략비축유(SPR) 600만배럴 추가 구매 계획을 발표하며, 2023년 총 1200만배럴 전략비축유를 충유할 예정이다.
현재 8월 인수 예정인 SPR 300만배럴 구매 계약을 체결 완료했고, 9일 9월 인수 예정인 300만배럴 구매 입찰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