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일유가동향…Brent 74.14달러‧WTI 69.51달러 마감
美 제품재고 증가폭 예상치 상회…공급부족 예상 하락폭 제한

[에너지신문] 22일 국제유가는 영국의 예상 밖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제품재고 증가폭 예상치 상회 등으로 상승했고 향후 공급부족 예상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98달러 하락한 74.1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3.02달러 내린 69.51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48달러 상승한 77.44달러에 마감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예상(0.25%p)보다 높은 0.5%p로 결정했다.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예상(8.4%)보다 높게 발표(8.7%)되고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상승(6.8%→7.1%)함에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노르웨이(0.5%p)와 스위스(0.25%p)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유럽 주요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16일 기준 미국 휘발유 재고가 2억 2140만배럴로 전주대비 48만배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0만 배럴 증가) 상회했다.

반면 원유재고는 3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383만배럴 감소한 4억 6329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석유생산 기업 EOG Resources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향후 수개월 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OPEC+의 감산 결정과 미국 석유 생산 증가폭 둔화로 석유 공급이 제한되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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