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인력양성 본격화…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
7월 중순까지 20여개 대학 방문…에너지정책 설명‧의견 수렴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20여개 대학과 함께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을 위한 잰걸음이 시작됐다. 

산업부는 지난달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5.26)’을 발표한 이후, 이번달 말부터는 대학에 직접 찾아가 석‧박사 학생, 교수들 대상으로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상기 전략이 △현장 수요 △지역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30년까지 핵심 인재 2만명 육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하며 7월까지 원자력, 효율 등 14대 분야에 대한 상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인바 학생, 교수 등 실제 정책 대상자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 영남권, 7월 13일 충청‧호남권 등에서 3차례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서울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0여개 대학, 총 6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인재양성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책 대상자분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인력양성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대학원(현 16개), 에너지혁신센터(현 10개) 지정 및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에 매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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