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일유가동향…Brent 76.65달러‧WTI 71.79달러 마감
사우디 “OPEC+ 연합 강력…석유시장 위해 모든 것 할 것”

[에너지신문] 5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장관의 러시아와 감산 협력 의지 표현, 이란의 유조선 나포 시도 소식으로 상승했으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76.65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2.00달러 오른 71.79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24달러 상승한 75.44달러에 마감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5일 OPEC+ 연합은 여전히
강력하며, 석유 시장 지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일 사우디가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8월에도 유지하기로 밝힌 가운데, 러시아도 8월부터 50만배럴의 원유 수출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이 오만 만 일대에서 유조선에 대한 나포를 시도했으나, 미 해군이 저지했다. 

미 해군은 이란 함정이 나포를 위해 바하마 선적의 유조선 Richmond Voyager호에 접근을 시도했으나, 미 구축함이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Richmond Voyager호는 쉐브론(Chevron)이 관리하는 선박으로, 사우디 동부의 Ras Tannoura 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었다. 

중국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로 6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었으나, 전월 57.1보다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유가 전망치를 기존 77.5달러, 75달러에서 75달러, 7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2024년 상반기에는 비OPEC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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