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일유가동향…Brent 79.87달러‧WTI 75.42달러
리비아‧나이지리아 석유 공급 차질 우려로 하락폭 제한

[에너지신문] 14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으며,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우려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49달러 하락한 79.87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47달러 내린 75.42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88달러 상승한 81.9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물가지표 완화에 따른 미 연준 금리 인상 중단 기대 등으로 7월 2주 국제유가(Brent)가 전주 대비 1.8%(배럴당 3.18달러) 상승,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13일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전년대비 0.1%↑)으로 상승,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됐다.

주요 6개국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지시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15개월래 최저치(99.762)를 기록한 이후 0.19% 상승한 99.914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준 이사는 14일 물가지표 둔화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하나의 지표가 추세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올해 금리를 0.25%p씩 두 번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월러 이사 발언으로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장중 30% 수준으로 상승(전일 약 20%)했다.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공급 중단 등으로 향후 석유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 리비아 재무장관 납치에 항의하는 한 부족의 시위로 리비아 최대 생산유전 Sharara를 포함한 108개 유전의 생산이 중단됐고, 나이지리아 Forcados 석유 터미널의 누출 위험으로 Shell은 원유 선적을 일시적으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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