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17곳…90억원 투입

2012년 말까지 충남도내 모든 지방자치단체 청사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녹색에너지 시범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90억원을 투입, 이미 설치를 마친 4개 청사를 제외한 13개 자치단체 청사에 50∼100kW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 천안시청과 아산시청, 계룡시청, 금산군청, 서천군청 등 5개 청사에, 2012년에는 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 내 충남도 신청사와 서산시청, 예산군청, 홍성군청, 연기군청, 청양군청, 부여군청 등 8개 청사에 설치된다.

공주시청과 보령시청, 논산시청, 태안군청 등 4개 청사에는 50k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이미 설치, 가동 중이다. 이들 시설은 30W 고효율 형광등 1700개를 밝힐 수 있으며 연간 82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온천지대 주변 13개 마을(405가구)에 지열을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온양온천과 가까운 아산시 송악면 동화지구 내 전원마을(45가구)에 14억원이 투입돼 ‘탄소중립마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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