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일유가동향…Brent 79.63달러‧WTI 75.75달러 마감 
中 경기회복 지원 정책‧美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상승 

[에너지신문] 18일 국제유가는 미국 금리 인상 중단 기대, 중국 경기회복 지원 정책,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79.6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60달러 오른 75.75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12달러 상승한 79.5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 전월치(0.3%)과 시장 전망치(0.5%)를 모두 하회해 시장 참여자들은 7월 금리 인상 이후 미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을 중단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ING 은행 분석가들은 제조업이 침체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보이므로, 미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한 차례 금리 인상 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6.3%)이 기대(7.3%)에 미달, 중국이 경제 회복세를 만회하기 위해 내수 소비 확대와 취업 촉진, 소득 증대 대책을 내놓았다.

진셴둥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18일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사업 91개에 지난해 대비 3.8% 늘어난 총 약 123조원 규모 투자액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도 같은 날 ‘가계 소비 진작을 위한 통지’를 발표, 각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친환경 가구, 전자제품, 주택 구입을 지원하도록 장려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2022년 12월 이후 8월에 처음으로 감소, 94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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