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MW급 풍력 로터회전축

풍력부품 업체 태웅이 지난 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3.6MW급 풍력발전용 로터회전축의 제조 기술을 통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태웅의 풍력발전용 로터회전축은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GE, 베스 타스, 지멘스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이 회사의 풍력발전용 로터회전축 제조기술은 대형 단조프레스로 제작이 가능한 3.6MW급 등 고부가가치의 해상풍력용 제품에 더욱 경쟁력을 갖 추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으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로드맵에 따르면 2011년부터 3년동안 전남 영광지역 해상에 100MW(5MW급 20기)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실증단지가 조성되며 2016년까지 900MW 시범단지와 2019년까지는 5MW급 300기인 1.5GW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태웅의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을 통해 수출에 주력해왔지만 국내에 건설될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에 1만5000톤급 초대형 단조프레스를 통해 생산되는 태웅의 제품들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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