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일유가동향…Brent 81.07달러‧WTI 77.07달러 마감 
UAE 에너지부 장관 석유시장 균형 추구 발언 등으로 상승 

[에너지신문] 2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공격 지속, UAE 에너지부 장관의 석유 시장 균형 추구 발언, 중국의 소비 부양책 발표,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43달러 상승한 81.07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42달러 오른 77.07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73달러 상승한 81.77달러에 마감했다.

곡물 수출협정 연장을 거부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에 대해 4일 연속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바이오 연료 부족으로 인한 원유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곡물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석유제품 생산시 첨가돼야 하는 에탄올 등 바이오 연료 공급이 감소한 만큼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흑해에서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발표 이후, 석유 수송선박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UAE 에너지부 장관은 OPEC+ 회원국의 감산 조치는 적절한 수준이며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중국 당국이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 촉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향후 미국의 석유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시추기 수가 21일 기준 전주대비 7기 감소한 530기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