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책임자에 EDP 리뉴어블 출신 '장필립 보드리'
대만, M&A·개발·건설 및 운영 관리 전문가 '빈 푸'

[에너지신문] 태양광 개발·관리·운영 전문기업 라이트소스 비피(Lightsource bp)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 경영진 2명을 신규 선임했다.

라이트소스 비피는 한국에서 자사의 사업 개발 및 개시 활동을 이끌 책임자로 장필립 보드리(Jean-Philippe Baudrey)를 선임했다. 

장필립 보드리는 포르투갈의 재생에너지기업 EDP 리뉴어블(EDP Renewables)과 프랑스 청정에너지기업 엔지(ENGIE)의 조인트벤처인 오션 윈드 코리아(Ocean Wind Korea)에서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한국부유식풍력(Korea Floating Wind) 및 이스트블루파워(East Blue Power) 프로젝트 인수를 지원하고 3.2GW 해상 풍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재생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 라이트소스 비피 한국 및 대만 책임자로 선임된 장필립 보드리(Jean-Philippe Baudrey, 왼쪽)와 빈 푸(Bin Fu).
▲ 라이트소스 비피 한국 및 대만 책임자로 선임된 장필립 보드리(Jean-Philippe Baudrey, 왼쪽)와 빈 푸(Bin Fu).

이와 함께 대만 지역의 개발 활동을 이끌 책임자로는 빈 푸(Bin Fu)가 임명됐다. 빈 푸는 대만,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13년간 경험을 쌓았다. 

M&A, 개발, 건설 및 운영에서 관리 역할을 맡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500MW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일본의 O&M 회사를 인수하는 동안 임시 CEO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아담 페그(Adam Pegg) 라이트소스 비피 아태지역 상무이사는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쌓은 장필립 보드리와 빈 푸의 합류로 APAC지역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 라이트소스 비피의 많은 팀원들과 함께 APAC 지역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트소스 비피는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유틸리티 산업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 금융 조달, 시공 및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이 저탄소 에너지 용량 확보에 나서면서 사업 확장에 나선 라이트소스 비피는 한국, 대만을 포함해 아태지역 4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에 지역 허브를 구축했다. 또한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약 6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멀티 GW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개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