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 방재시험연구원, 실대형 실증시험장 준공

[에너지신문]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및 건축물 외벽 화재에 대한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25일 실대규모의 대형화재 및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를 위해 구축한 ‘실대형 실증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기관, 유관 연구기관, 손해보험 업계, 학회 등 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준공식에 이어 실증시험장에서 건축물 마감재료 실물화재 재현시험, 배터리 화재 재현시험, 전기자동차 하부 배터리 충돌 재현시험 등을 시연했다.

▲ 배터리 화재 재현시험이 진행되는 모습.
▲ 배터리 화재 재현시험이 진행되는 모습.

이번에 준공된 실대형 실증시험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건축면적 662m², 높이 24m 규모로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됐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실대형 실증시험장에 ‘전기차 사고재현설비’, ‘건축물 마감재료 실물화재 시험장비’ 등의 시설을 갖추고 △배터리 화재시험 △건축물 마감재료의 실물화재시험 △전기차 하부 사고재현시험 △물류창고 화재 등 대형화재와 관련한 대응방안 및 시험연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실대형 실증시험장 준공을 계기로 전기차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및 건축물의 대형화재 피해 감소에 협회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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