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일유가동향…Brent 82.92달러‧WTI 78.78달러 마감 
미 원유재고 감소량 예상치 상회‧러 수출량 증가 전망으로 하락

[에너지신문] 26일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미국 원유 재고 감소량 예상치 상회, 러시아 수출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72달러 하락한 82.92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85달러 내린 78.78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04달러 상승한 84.29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p 인상한 5.25%~5.50%로 상향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추가인상 여부는 지표에 달려있다고 언급, 동결 가능성을 일부 비췄으며,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보통(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월 완만한(modest) 속도 표현을 수정했으며, 연준 내부 전문가들이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1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0만배럴 감소한 4억 5682만배럴로 시장 예상치(235만배럴) 대비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79만배럴 감소한 2억 1760만배럴을, 중간유분(등·경유) 재고는 전주대비 24만배럴 감소한 1억 1795만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러시아 원유 수출량이 6월~8월 수출 감소 이후 9월부터 급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6월 러시아 원유 수출량(730만배럴)은 정제업체의 정제투입량 증가로 60만배럴 감소했으나 9월부터 예정된 유지보수로 잔여 원유물량인 19만 5000배럴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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