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2022년도 가스통계 발간
수소충전소 현황 등 4개 항목 신설 확대
[에너지신문] 2022년말 기준 가스사용 수요가 수는 도시가스가 약 2088만가구, LP가스가 약 369만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도시가스 수요가 수는 연평균 2.7% 증가한 반면 LP가스 수요가 수는 연평균 3.9%가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통계는 지난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간한 ‘2022년도 가스통계’에 따른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가스통계는 공사가 실시하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가스사용 업소 수 등 가스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5월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업계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가스통계가 현 가스산업을 반영한 실효성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2022년도 가스통계에는 수소충전소 현황 등 4개 항목을 신설하고 기존 데이터를 리뉴얼하는 등 제공분야를 확대했다.
2022년도 가스통계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연료가스 총 소비량은 5267만 7000톤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그 중 천연가스는 4149만 3000톤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고, LP가스는 1118만 4000톤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검사를 받는 업소는 전국 135만 1258개소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그 중 고압가스 업소는 1만 7110개소, LP가스 업소는 122만 9868개소, 도시가스 업소는 10만 4120개소, 수소충전소 160개소로 파악됐다.
LP가스 소형저장탱크는 전국 10만 1627개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도 대비 2021년도 증가율이 5.1%였던 것에 비해 증가율이 1.0% 감소했다. 또한 고압가스 저장탱크는 총 9201개가 설치돼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시설검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49만 2429건이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완성검사는 2021년 10만 6255건에서 2022년 9만 4980건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 정기검사는 2021년 35만 4515건에서 2022년 36만 881건으로 전년대비 1.8% 증가, 자율검사는 2021년 3만 5174건에서 2022년 3만 6568건으로 4.0% 증가했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사업자 등 민간수요를 반영한 공공정보를 선제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등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