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일유가동향…Brent 86.17달러‧WTI 82.92달러 마감 
EIA 월간 보고서에서 美 GDP 성장률 1.9%로 상향 조정 

[에너지신문] 8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경제성장 전망 상향으로 상승했으나, 중국 무역 지표 악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86.17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98달러 오른 82.92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62달러 하락한 87.0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3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월 1.5%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EIA는 6월 이후 사우디의 자발적 생산량 감산과 세계 원유 수요 증가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 Brent 유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배럴당 79달러)대비 7달러 상향 조정한86달러로 예측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원유 수입량은 전월대비 19% 감소한 1033만배럴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NG 기업 전문가들은 역내 수요가 줄고, 국내 재고가 늘어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으로 7월 OPEC+ 원유 생산량(2734만배럴)이 전월(2823배럴)대비 89배럴 감소,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7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999만배럴)대비 94만배럴 감소한 905만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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