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유가동향…Brent 86.40달러‧WTI 82.82달러 마감
디플레이션‧미국 제재 등으로 중국 경기회복 지연 우려 심화

[에너지신문] 10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우려 심화,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또한 물가하락(디플레이션) 및 미국의 제재 등으로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86.4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58달러 내린 82.82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94달러 상승한 89.03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0.3%)했고 생산자물가도 10개월 연속 하락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겪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백악관이 미국 자본의 중국 첨단기술(반도체, 인공지능 등) 투자를 금지하거나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인덱스가 전일대비 0.12% 상승한 102.61 기록했다.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낮아지며 9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됐다.

7월 CPI 상승률이 3.3%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2%에 그쳤고, 근원 CPI도 예상(4.8%)보다 둔화한 4.7%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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