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일유가동향…Brent 86.81달러‧WTI 83.19달러 마감 
세계 석유수요 1억 300만배럴…8월 수요 고점 경신할 것

[에너지신문] 11일 국제유가는 타이트한 석유수급 전망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1달러 상승한 86.81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37달러 오른 83.19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17달러 하락한 87.86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8월 월간 보고서에서 세계 석유수요가 6월에 사상 최고치인 1억 300만배럴에 달하며 8월 수요가 고점을 재차 경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IEA는 OPEC+가 현재 생산정책을 유지할 경우 올해 3~4분기 석유재고가 각 220만배럴, 120만배럴 속도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평가하며, 이는 유가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분 전망을 220만배럴로 유지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올해 수요 증분 전망을 244만배럴로 유지했다. 

한편, IEA는 거시경제 과제,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2024년 세계석유수요 증분은 100만배럴로 낮아질 것으로 평가, 전월 전망치 대비 약 15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반면 OPEC의 내년 수요 증분 규모는 IEA보다 높은 225만배럴 수준으로 분석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국의 유·가스 시추기 수는 654기로 전주대비 5기 감소해 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났다. 8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석유 시추기 수는 525기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주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발표로 중국 경제 및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14.5% 감소했으며 7월 원유수입량도 전월대비 감소해 1월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11일 미 달러 인덱스는 102.842로 전일대비 약 0.3% 상승했고,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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